`청보리` 재배로 축산농가 시름던다...경주시 사료화 사업 확대 > 실시간

본문 바로가기


실시간
Home > 건강 > 실시간

`청보리` 재배로 축산농가 시름던다...경주시 사료화 사업 확대

페이지 정보

장성재 작성일19-10-21 15:36

본문

↑↑ 청보리 사료를 급여하고 있는 한우 농가   
[경북신문=장성재기자] 경주시농업기술센터는 배합사료 가격 인상에 따른 생산비 증가로 축산농가 경영 악화를 해소하기 위해 청보리 사료화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올해 청보리 종자 채종단지 15ha을 조성(안강읍, 외동읍, 강동면), 133농가에 64톤의 청보리 종자 공급을 완료했다. 경주시의 청보리 재배면적은 1000㏊로 연간 15억 원의 배합사료비 절감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이번에 보급된 청보리 신품종은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에서 육종한 ‘미호보리’ 품종으로 까락이 매끄러워 기호성이 좋으며, 추위에 강해 겨울에 견디는 힘이 강하고, 수량이 매우 높은 품종으로 농가에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축산농가의 청보리 사일리지 급여 효과는 한우 번식우는 배합사료비를 44% 절감할 수 있고, 한우 비육우는 배합사료비 22% 절감, 젖소 착유우는 배합사료비 13%를 절감할 수 있다. 
                      ↑↑ 경주지역의 청보리 채종 단지 모습   
청보리 파종적기는 지난 20일부터 오는 30일 사이가 가장 적합하며 청보리 파종량은 10a당 기준으로 20㎏이 소요된다. 
농업기술센터 축산기술팀 관계자는 “겨울철 유휴농지 활성화 및 겨울철 농촌경관 개선으로 관광도시 이미지 개선에 도움이 되고 있어 앞으로 재배면적을 1500㏊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로 종자 보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성재   blowpaper@naver.com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이메일무단수집거부
Copyright © 울릉·독도 신문. All rights reserved.
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